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CGV, 4월4일부터 영화관람료 1000원 인상 "생존 위해 불가피"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3-25 10:26 송고
(사진=이미지투데이) © 뉴스1
(사진=이미지투데이) © 뉴스1

CGV가 4월4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CGV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화산업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CGV가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4월4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성인 2D 영화 관람료는 1000원이 올라 주중 14000원, 주말 15000원으로 조정된다. IMAX를 비롯한 4DX, ScreenX, SPHEREX, 스타리움 등 기술 특별관은 2000원, 그리고 씨네드쉐프, 템퍼시네마, 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000원씩 인상된다. 무비머니(영화관람권)도 동일하게 인상된다. 단,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및 장애인·국가 유공자 우대 요금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CGV 측은 "코로나19 이후 영업시간 제한과 띄어앉기 등의 제약으로 관객이 급감했고, 이로 인해 주요 기대작들이 개봉을 미루며 영화산업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영화관의 적자는 누적돼 경영 위기가 가중되고, 제작 및 투자·배급 등 영화산업 생태계 전체가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eujenej@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