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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산·개운산·오동근린공원…성북구 '힐링명소 조성 사업'

구민 외부활동 증가 대비해 재정비 나서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022-03-25 09:37 송고
서울 성북구는 힐링명소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천장산 등산로와 개운산 근린공원, 오동근린공원 숲속도서관 모습.(성북구 제공)© 뉴스1
서울 성북구는 힐링명소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천장산 등산로와 개운산 근린공원, 오동근린공원 숲속도서관 모습.(성북구 제공)© 뉴스1

서울 성북구는 시민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힐링명소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천장산(청량근린공원) 등산로 정비 △개운산 근린공원 운동장 조성 △오동근린공원 숲속도서관 조성 등 3개 주제로 진행한다. 
우선 천장산은 세계문화유산 의릉과 군사시설이 있어 산책로 약 70m가 단절된 상황이었다. 성북구는 단절된 산책로를 연장하고 데크 계단과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천장산 산책로는 지난 21일 개장했다.

개운산 근린공원은 다목적 복합운동공간을 재조성 중이다. 성북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방치됐던 공간에 인조잔디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트랙 등을 조성하고 경계를 재조정해 1884㎡ 공원도 확충했다. 총 5000㎡ 규모인 근린공원 운동장은 6월 개장 예정이다.

오동근린공원은 지상 1층 연면적 428㎡ 규모 도서관과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공원에서는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오지만, 인근 목재 파쇄장 소음과 분진으로 민원이 많았다.
성북구는 2020년부터 19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철거하고 북카페 형태의 숲속도서관을 조성해 왔다. 도서관은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천장산 등산로 정비, 개운산 근린공원 운동장 조성, 오동근린공원 숲속도서관 조성 사업 외에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더욱 다양한 치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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