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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서 노숙인에게 당하던 아내 반전…"신의 계시로 관계"[영상]

아내 "신의 메시지 받아 합의된 성관계"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2-03-23 10:09 송고
차량 앞유리를 통해 아내와 낯선 남성이 성관계하는 장면을 목격한 남편이 노숙인을 차에서 끌어내린 뒤 폭행했다. (더선 갈무리) © 뉴스1
아내가 노숙인에게 성폭행당하는 줄 알고 분노한 남편이 그를 폭행한 가운데, 아내는 "합의된 성관계"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최근 데일리메일, 더 선 등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개인 트레이너로 일하는 에두아르도 알베스(31)는 지난 10일 새벽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내의 차를 발견했다.
전날 아내는 "거칠게 사는 남자를 도우러 간다"며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다. 이에 알베스는 아내를 찾으러 나섰다가 차 안에 낯선 남성과 함께 있는 아내를 발견했다.

아내는 낯선 남성과 성관계하고 있었다. 이에 분노한 알베스는 차량 앞 유리창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내려친 뒤, 차 문을 열고 남성을 폭행했다.

이 모습은 근처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이후 알베스는 도망가려는 그를 끌고 와 다시 구타했다. 아내는 이 모습을 보다가 도로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알베스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성폭행당하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아내는 "그 남성과 합의하고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독실한 신자인 아내는 "교회를 다니면서 취약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즐거웠다"며 "노숙인 남성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폭행당한 노숙자는 얼굴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고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속 수사 중이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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