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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미 금리인상, 국내증시 부담이지만…불확실성 해소에 반등"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2-03-17 08:29 송고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3.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3.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했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추가적으로 6회의 금리인상과 5월 회의에서 양적 긴축을 단행할 거라고 발표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면서도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는 견조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음을 언급한 점, 매파적인 연준 발표에도 이미 시장에 반영된 점을 감안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특히 그동안 시장 하락을 부추겼던 우려들이 하나 둘씩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불확실성 해소 심리가 더 부각되고 있다"며 "여기에 달러·원 환율 13원 내외 하락으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 러셀2000 지수가 3% 급등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2% 내외 상승 출발 후 외국인의 수급에 힘입어 반등 지속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증시는 16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거란 기대 심리로 상승 출발했으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 표명이 우호적으로 반영됐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고 양적 긴축을 시사하자 상승분을 반납했으나 파월 의장의 발언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다시 상승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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