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장중시황]코스피, '인플레 우려 완화'에 안도…2636선 회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2-03-16 10:55 송고
© 뉴스1
© 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라 앉으며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4.48p(0.55%) 상승한 2636.01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33억원, 개인은 109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70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13억원 순매도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초 130달러대에 도달했던 국제유가(WTI)가 고점대비 25% 이상 급락했다는 점은 기름값 상승에 따른 소비주체들의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 불안을 진정시킬 수 요인"이라면서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예상에 부합했고, 근원 생산자물가(8.4%)가 예상치(8.7%)를 하회했다는 점도 상반기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전망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불안요인들이 일정부분 완화됐다는 점은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연준 입장에서도 안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인플레이션 불안 일부 완화, 미국 증시 급등 효과 등에 힘입어 성장주를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1.84%), SK하이닉스(1.78%), 삼성바이오로직스(0.99%),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전자(0.58%), 삼성SDI(0.41%), 삼성전자우(0.32%), LG화학(0.23%)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0.97%), NAVER(-0.6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창고(2.52%), 의료정밀(2.19%), 운수장비(1.15%), 의약품(0.95%), 전기전자(0.8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은행(-1.04%), 철강금속(-0.68%), 전기가스업(-0.39%), 보험(-0.21%), 서비스업(-0.15%) 등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99.10포인트(1.82%) 뛴 3만3544.34를 기록했고, S&P500은 89.34포인트(2.14%) 급등해 4262.45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367.40포인트(2.92%) 올라 1만2948.62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19%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3p(1.30%) 상승한 882.5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266억원, 기관은 28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7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4.24%), CJ ENM(3.87%), 에코프로비엠(3.55%), 펄어비스(2.96%), 엘앤에프(1.72%), 카카오게임즈(1.23%), 셀트리온제약(1.03%), 셀트리온헬스케어(0.29%) 등은 상승했다. 위메이드(-2.44%), HLB(-0.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방송서비스(2.33%), 일반전기전자(2.08%), 종이·목재(2.04%), 기타서비스(2.04%), 섬유·의류(1.8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오락·문화(-0.18%), 통신서비스(-0.14%)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24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o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