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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폭스콘, 사우디에 11조원 규모 공장건설 논의중

폭스콘, 아랍에미리트와도 공장건설 계획 논의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2-03-15 08:08 송고
회사 홈피 갈무리
회사 홈피 갈무리

대만의 컴퓨터 및 전자기기 분야 제조회사인 폭스콘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반도체, 전기자동차 부품 및 기타 전자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90억 달러(약11조1500억원) 규모의 공장건설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사우디는 폭스콘이 제안한 듀얼 라인 반도체 제조 시설인 '파운드리'를 사막에서 개발 중인 기술 중심 도시인 네옴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폭스콘은 애플의 주요 공급 업체로 최근 몇 년간 전기차, 반도체 등 주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로이터는 폭스콘과 TSMC 등 대만 주요 기업들은 미·중 충돌이 반도체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생산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콘은 사우디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와도 이런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파운드리 생산의 3분의2 가량을 폭스콘의 기존 공급망으로 보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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