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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급등하자 美전기차주 일제히 랠리..테슬라 4.19%↑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03-10 06:57 송고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9일(현지시간)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3.59% 급등하자 미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랠리했다.

미국의 간판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19% 급등한 858.97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4.12% 급등한 43.9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새싹기업)인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4.21% 급등한 25.2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고, 특히 나스닥이 3% 이상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제유가는 폭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2% 이상 폭락한 배럴당 108.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최고 낙폭이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물도 전거래일보다 13% 폭락한 배럴당 11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특히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전거래일보다 17% 이상 폭락해 배럴당 105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이는 산유국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석유 생산량을 더 빠르게 늘릴 것을 촉구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일부 타협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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