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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2년 만에 종합격투기 출전…'14년째 앙숙' 아오키 신야와 대결

3월26일 원챔피언십 197서 격돌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03-09 16:40 송고
추성훈(오른쪽)이 아오키 신야(왼쪽)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대결을 홍보하기 위한 일본 행사에서 마주보고 있다.(원챔피언십 제공)© 뉴스1
추성훈(오른쪽)이 아오키 신야(왼쪽)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대결을 홍보하기 위한 일본 행사에서 마주보고 있다.(원챔피언십 제공)© 뉴스1

추성훈(47)이 2년 27일 만에 파이터로 공식전에 나선다. 2000년대 후반 세계적인 강자였던 아오키 신야(39·일본)와 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가 주최하는 원챔피언십에서 맞붙는다.

추성훈은 오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97에서 아오키와 종합격투기 라이트급으로 대결한다.
2021년 4월 원챔피언십 163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 에드워드 폴라양(38·필리핀)과 싸우기로 했다가 부상으로 무산된 후 340일 만에 경기가 잡혔다.

지난해 아쉬움을 삼킨 추성훈은 새해가 되자마자 "반항아 기질의 유도 괴물 시절 투지를 되찾겠다. 헝그리 정신이 없어졌음을 반성한다. (나이가 많아 남은) 시간이 없다. 빨리 새 상대를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고 원챔피언십은 2008년부터 갈등을 이어온 아오키와 대진을 제시, 양측의 합의를 끌어냈다.

두 선수는 약 14년 전 격돌할 뻔했다. 
2008년 아오키는 당시 K-1이 운영한 종합격투기 대회 '드림'을 통해 추성훈과의 대결을 요구했다. 그러나 당시 추성훈이 두 체급이나 높은 미들급이었기에 경기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아오키는 다양한 방법으로 추성훈에 대한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 UFC를 떠난 추성훈이 2019년 원챔피언십에 입성하면서 아오키와 대전 가능성이 커졌고, 마침내 라이트급에서 맞붙게 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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