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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 6대→12대, 드론 진화대 10개팀→20개팀"

"119구급대 4조 2교대 근무 단계적 도입…희귀 질병 국가 입증 책임"
"소방관계자 감사…부디 안전하게 진화 작업 임해달라"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2-03-08 15:15 송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경기도 파주시 야당역 1번 출구 앞에서 ‘한반도 평화경제수도 파주, 명품자족도시로 도약!’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경기도 파주시 야당역 1번 출구 앞에서 ‘한반도 평화경제수도 파주, 명품자족도시로 도약!’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경북 울진, 강원 삼척, 강릉, 동해, 영월 등의 산불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반복되는 대형 산불 대응력을 강화하고 소방관 근무 여건 개선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복되는 대형 산불로 인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상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대응 역량을 반드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우선 산불 진화 장비 확충 안에 대해 "초대형 산불 진화 헬기를 현재 6대에서 12대로 추가 확대·도입하겠다"며 "동해안 벨트 소방서(속초→포항)에 산불 전문 진화차와 무인방수차를 추가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어 "안전한 야간 화재 진압을 위해서 야간 화재진압 헬기 등 특수 장비를 도입하겠다"며 "드론 산불 진화대를 현재 10개 팀에서 20개 팀으로 확대·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산림 인접 마을 주민 보호와 산불 방지 대책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산림 인접 마을에 민물 저장탱크를 이용한 소화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비상 소화장치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산불 방지를 위한 임도를 신설하고, 기존 임도의 노폭을 확장하겠다. 산불예방 숲 가꾸기를 통해 산불에 강한 숲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소방관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도 약속했다.

그는 "119 구급대 4조 2교대 근무를 단계적 도입해 피로도를 낮추고 적정한 휴식을 보장하겠다"면서 "암 등 희귀질환 발병 시 소방관 개인이 아닌 국가가 입증 책임을 지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또 "소방공무원의 정신 치유, 심리적 안정을 돕는 심신수련원(힐링센터)을 건립하겠다"며 "현재 건립 중인 '국립소방병원'도 차질 없이 완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가직 전환에 따른 지역별 격차를 줄이기 위한 행정, 재정적 노력도 계속하겠다"면서 "더불어 민간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지원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전국 산불 현장 최전선에서 진화작업에 나서고 계신 소방관계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라면서 "험한 기상 여건, 야간 산속의 악조건에서도 부디 안전하게 진화작업에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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