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2023년 정부 R&D 편성 방향…'국가 필수 전략기술 육성'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2-03-08 14:00 송고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03.08 /뉴스1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03.08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제37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투자방향'은 관계부처에서 제출한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R&D)사업 투자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자문회의 산하 기술 분야별 전문위원회의 검토와 관계부처 및 산·학·연 현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됐다.
매년 세워지는 투자 방향은 정부R&D 예산 편성의 기본 지침으로, 정부R&D 투자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

2023년에는 정부R&D 투자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을 위한 10대 국가 필수전략기술의 체계적 육성, 2050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 등 주요 국가적 현안 대응 등을 위한 과학기술 투자에 중점을 둔다.

또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인재 양성 등 사람 중심의 전략적 R&D 투자를 강화하고, 혁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중소기업 및 지역 역량 강화 등 포용적 혁신에도 중점 투자기조를 유지한다.
또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와 바이오헬스 분야 경쟁력 확보를 중점 지원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임무 중심형 R&D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백신·치료제 생산역량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과 임상연구를 지원하고, 연구인력·인프라 등 신속한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여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D·N·A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기반의 디지털 전환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한다.

기술혁신과 혁신생태계 조성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을 견인하기 위해 철강·시멘트 등 탄소 배출 업종의 저탄소 공정기술 개발·도입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수송수단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아울러 포용적 혁신을 통해 혁신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역 주도의 혁신기반 조성, 중소기업 혁신 및 연구성과 기반 창업·사업화 촉진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서는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2021년도 추진실적 및 2022년도 시행계획(안) △제3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육성 종합계획 2022년도 시행계획(안) △제3차 기상업무발전 기본계획 2022년도 시행계획(안) 등이 논의 됐다.

2022년도 과학기술기본계획에는 기초연구사업 분야별 지원체계 전면 전환, 그린뉴딜 유망 중소기업 확대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오늘 논의된 각 안건의 주요 정책 및 관련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과 긴밀하게 협의·조정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관련 정책 간 연계·조정이 필요한 경우 운영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