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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공격 멈추고 러 요구 들어줘야 '군사작전' 중단할 것"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통화서 "우크라 '군사작전' 계획대로 진행 중"
터키 '우크라 휴전 선언' 촉구…"'민간인 대피' 인도주의 통로 마련해야"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2-03-06 21:17 송고 | 2022-03-06 21:32 최종수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중단하고 러시아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에만 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로이터통신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에 우크라이나의 '군사 작전'이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은 회담에서 보다 건설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현실을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협상 과정을 질질 끌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함께 평화를 위한 길을 닦자'면서 우크라이나에 휴전을 선언해 인도주의적 통로를 마련하고 평화협정에 서명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이르면 오는 7일 종전을 위한 3차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 협상단을 이끄는 데이비드 아라카미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세부 내용에 대해서 더 이상 확인하지 않았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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