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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관광부 "국경 개방 후 해외서 4만8000여 명 방문…여름에 급증 예상"

지난 달 10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해외여행객 무격리 입국 허용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2-03-04 10:40 송고
필리핀관광부 제공
필리핀관광부 제공

지난 달 10일부터 국경을 개방한 필리핀에 4주 간 약 4만8000여 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필리핀관광부는 최근 국경 전면 개방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유입이 늘면서 현지 여행 업계가 지속해서 회복세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은 지난달 10일부터 비자 면제국가의 백신 접종 완료 해외여행객에게 입국 시 격리 조치를 면제해,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즉, 한국 국적의 백신 접종 완료 여행객은 음성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만 추가로 제시하면 무격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에 필리핀관광부에 따르면 2월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해외에서 필리핀으로 입국한 관광객은 총 4만7715명이다. 이 가운데 순수 해외 관광객은 2만6306명이고, 발릭바얀(필리핀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 및 자녀의 입국 프로그램)은 2만1409명이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이 입국 시 격리가 필요 없는 등 필리핀 입국이 상당히 간편해졌다"며 "이에 관광객들은 각 지역을 관할하는 지방 정부 기관의 요구 사항을 준수하며, 필리핀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경 개방 이후 해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4월 부활절 연휴와 올 여름에 관광객 유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한편, 필리핀 마닐라에서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글로벌 서밋 행사가 개최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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