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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국제 유가 변수…美 50bp 인상 가능성 열어둬야"

파월 의장 3월 25bp 인상 발언에 시장 안도
"국제 유가 변수…가파른 정책 정상화 나설 수도"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2-03-04 08:38 송고
2일 (현지시간)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헌법 광장 인근 카페의 난장판이 된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일 (현지시간)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헌법 광장 인근 카페의 난장판이 된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키움증권은 국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자극해 미국이 다시 강한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4일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제 유가가 변수로 등장했다"며 "고유가 흐름이 지속하면 낮아졌던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져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더욱 가파른 정책 정상화 과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3월 기준금리 25bp(1bp=0.25%p) 인상을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기준금리가 급격히 상향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흘러나왔다.

안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흐름을 보일 경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마다 인상하거나 50bp 인상 가능성 또한 열어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들어 미 연준의 정책 정상화 과정이 다소 완만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상반기 중 3회, 하반기 중 3회 25bp씩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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