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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마감]WTI 4.5% 급등…러' 스위프트 차단 제재안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2-03-01 08:05 송고
미하일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등이 2022년 2월 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고멜에서 협상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미하일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등이 2022년 2월 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고멜에서 협상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국제유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불확실성에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13달러(4.5%) 뛴 배럴당 95.72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7% 넘게 뛰면서 배럴당 99달러를 훌쩍 넘겼다.
북해 브렌트유 4월물은 2.7% 급등한 배럴당 100.55달러에 체결됐다. 장중 7% 이상 상승해 105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주말 사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군사충돌이 격화하고 서방이 러시아를 국제결제시스템 스위프트에서 차단하는 강력한 경제제재를 내놓으면서 유가는 요동쳤다. 스위프트 차단은 러시아 경제의 핵심인 에너지 산업을 정조준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파급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어게인케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다양한 은행 제재들이 러시아 석유수출을 매우 힘들게 할 거"이라며 "대부분 은행들이 제재법 위반의 위험으로 인해 기본적 파이낸싱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유럽으로 연결된 수송관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해 에너지를 무기로 보복을 가할  위험도 있다. RBC는 "러시아의 보복 조치 가능성으로 이해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와 사업을 지속할 위험을 감내할 가치가 없다고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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