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청 전경.(부여군 제공)© 뉴스1

충남 부여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시범사업은 지역농협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알선·중개하는 것이다. 군에서는 지역 단위 운영 사업자로 세도농협이 선정됐다.세도농협은 4∼5월 중 필리핀 코르도바시에서 외국인 100명을 초청하고 근로계약을 체결해 세도·임천·양화 지역 농가에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필리핀 코르도바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박정현 군수는 “세도농협과 긴밀히 협업해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름에 빠진 농가들의 경영환경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부여읍 염창리에 수용 인원 100명 규모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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