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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찬조연설?…安 "李 싫어 尹 찍으면 1년 뒤 손가락 자르고 싶을 것"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2-28 06:09 송고 | 2022-02-28 09:50 최종수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울산 중앙시장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무턱대고 찍으면 후회할 것'이라는 내용의 연설을 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울산 중앙시장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무턱대고 찍으면 후회할 것'이라는 내용의 연설을 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재명 떨어뜨리기 위해 윤석열을 찍으면 후회할 것"이라는 명연설을 했다고 반색했다.

정 의원은 28일 SNS를 통해 지난 22일 안 후보의 울산 중앙시장 유세장면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 동영상은 '이재명 찬조연설인 줄 알았다'라는 제목을 달아 자막처리한 것이다.

정 의원은 "안철수의 명연설"이라며 이로 인해 "윤석열이 의문의 1패를 당했다"고 흐뭇해하면서 꼭 들어볼 것을 권했다.

당시 안 후보는 "주술에 씌인 듯 정권교체를 하면 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감은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그걸 모르는 사람, 엉터리 전문가를 뽑으면 나라를 망가뜨린다"면서 "답답한 것이 윤석열 자격 없다는 것을 다 알면서 이재명 떨어뜨려야 되니까 (윤석열) 무능한 것 알면서 뽑는 것"이라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되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겠는가, 1년만 지나면 (윤석열을 찍은 내 손가락 자르고 싶어질 것이다"고 '반(反)윤석열'을 외쳤다.

여권 지지자가 이 부분을 강조한 동영상을 퍼뜨리자 정 의원도 며칠 지난 내용이지만 윤석열 후보에게 뼈아픈 일격이 될 것이라며 홍보에 동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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