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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러·우크라 정규군 수만 4배 이상 차이

러, 세계 군사력 2위…군사비 지출 비용 10배 이상 차이나
보유 전차·탱크·군용기 등 세부전력에서도 격차 커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2-02-25 11:28 송고 | 2022-02-25 11:41 최종수정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우려 속 도네츠크 지역서 친러시아 반군과 대치 중인 우크라이나 군이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을 조준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우려 속 도네츠크 지역서 친러시아 반군과 대치 중인 우크라이나 군이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을 조준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전면 침공을 시작한 상황에서 양측의 전력 차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사 강국으로 유명한 러시아이기에 양측의 전력차이는 상당해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을 비교했다.
세계 군사력 순위를 평가하는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40개국 중 러시아는 2위, 우크라이나는 22위에 위치했다.

GFP는 전 세계에 있는 국가들의 군사력의 정도를 조사하는 2006년에 세워진 비정부 기구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러시아 정규군은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병력을 포함해 90만에 육박한다. 반면 우크라이나 정규군은 19만6600명 뿐이다.
단순히 병력수만 차이나는 것이 아니다.

러시아는 2840대의 전차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것의 3배 이상이다.

또한 러시아는 772기의 전투기를 포함해 4100기 이상의 군용기를 보유 중이다. 반면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전투기는 69기, 군용기는 318기뿐이다.  

두 국가는 보유 탱크와 장갑차, 박격포 등 세부적인 전력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러시아는 약 1만2500대의 탱크와 3만대 이상의 장갑차를 보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약 2600대의 탱크와 1만2000대의 장갑차를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는 1만4000여 발의 견인포와 자주포를, 우크라이나는 3000여 발의 견인포를 보유하고 있다.

두 국가의 군사력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군사비 지출 비용 자체에서부터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GFP에 따르면 2020년 러시아의 군사비 지출은 우크라이나가 지출한 59억 달러(7조923억9000만원)의 10배가 넘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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