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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럽 주둔 미군 동유럽에 추가 이동 배치 검토"-CNN

이 문제에 정통한 미 당국자 인용해 보도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2022-02-24 23:50 송고 | 2022-02-24 23:54 최종수정
한 남성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뉴스 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한 남성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뉴스 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이미 유럽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을 더 동쪽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24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미국의 한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및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새벽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동맹의 영토, 특히 나토의 동부 측면에 대한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들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나토는 미 공군 대장인 토드 월터스 연합군 최고사령관에게 나토 대응군의 활성화를 포함해 나토 방위태세 작동 권한을 부여했다고 미 당국자 및 유럽의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고 CNN은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오늘 우리는 우리의 군 사령관들에게 필요한 경우 병력을 이동시키고 배치할 수 있는 더 많은 권한을 주는 나토의 방어태세를 작동시켰다"며 "물론 이것은 나토 대응군의 구성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는 준비돼 있고 태세를 조정하고 있지만, 우리가 하는 것은 방어적이고 신중한 것이며, 대립을 추구하고 않는다. 우리는 충돌을 막길 원한다"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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