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백윤식과 결혼·시험관 출산 계획도"…'30세 연하' 전 연인, 에세이 출간

백윤식과 교제 과정 담은 에세이 '알코올생존자'
"'사랑하면 동갑이다' 그게 그 때 내 생각이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2-23 11:33 송고 | 2022-02-23 13:28 최종수정
백윤식/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백윤식/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2013년 배우 백윤식과 서른 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열애로 화제가 됐던 전 연인 K씨가 9년 만에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할 예정이다. K씨는 이 책에서 백윤식과의 구체적인 열애 과정 등도 언급했다.

지상파 기자로 일하고 있는 백윤식의 전 연인 K씨는 오는 3월2일 '알코올생존자'(출판사 서고)라는 제목의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한다.
온라인 서점 등에 공개된 책 소개는 "'(2013년 당시) 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라는 서두로 시작된다. '알코올생존자'가 백윤식과 K씨의 이야기를 담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이어 책소개에서는 "'사랑하면 동갑이다' 그게 그때 내 생각이었다"는 에세이 내용을 인용, "노년에 접어든 중견영화배우 백윤식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가 있다, 그녀가 그 '스캔들' 이후 9년여 만에 '알코올생존자'를 통해 용기있게 자신의 존재를 스스럼없이 밝히고 나서 화제다"라고 작가에 대해 밝혔다.

이어 "'알코올생존자'는 솔직하고 담담하게 2013년 스캔들 당시 제대로 털어놓지 못한 백윤식과의 사랑하게 된 계기와 이별의 전 과정은 물론, 상상할 수 없는 악플에 시달리면서 그들 가족과 벌이게 된 소송전, 술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틸 수 없어 빠져들게 된 알코올중독과 자살소동, 알코올병동 입원 등의 과정을 털어놓은 한편의 생존기록이다"라고 소개했다.
책의 목차에서는 백윤식의 이름 대신 T라는 이니셜을 사용한다. 'T의 전화' '사랑하면 동갑이다' 'T의 DNA, 그리고 시험관아기' '냉동된 정자, 멈춰선 사랑' 'T의 배신' 등의 소제목이 눈길을 끈다.

앞서 백윤식과 K씨는 2013년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사진으로 인해 열애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지만, 얼마 뒤 K씨가 "백윤식에 대해 폭로할 것이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이후 기자회견은 취소됐고 K씨는 한 매체를 통해 '백윤식에게 20년간 교제한 다른 여인이 있다' '백윤식의 아들 도빈, 서빈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등의 내용을 주장했다.

당시 이에 대해 백도빈·백서빈 측은 "K씨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하며 K씨가 만취한 채 집에 들어와 소란을 부렸고 오히려 그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K씨와 소송을 불사할 것이라고도 알렸다.


eujene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