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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지자체 최초 '메타버스 1인가구 지원센터' 구축

가상공간에서 친구 사귀고 익명으로 고민 털어놓기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2-02-23 08:20 송고
메타버스 1인가구 지원센터(서초구 제공).© 뉴스1
메타버스 1인가구 지원센터(서초구 제공).© 뉴스1

서울 서초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교류 활동이 어려운 1인가구들의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자 '메타버스 1인가구 지원센터'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1인가구 지원센터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것은 전국 지자체 최초다.
구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해 온라인 상에 공유주방, 커뮤니티룸, 방송실, 북카페, 상담실, 코인세탁실, 세미나룸 등 공간을 조성했다.

가상센터에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쥬얼 게임을 제공하고 루프탑, 1층 야외에서는 1인가구들이 모여 파티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있다.  

개성이 담긴 각자의 아바타로 시·공간의 제약없이 친구를 사귀고 주위 사람에게 얘기할 수 없었던 고민도 이곳에서는 익명으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
오픈을 기념으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패러디한 '지금 우리 센터는' 이벤트도 3월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가상센터의 다양한 미션 포인트에서 좀비 분장을 한 도우미 캐릭터를 찾아 함께 셀카를 찍어 센터 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서초1인가구 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센터 유튜브 채널 '서초싱글톡'을 참고하면 된다.

서충민 서초구 아동청년과장은 "메타버스 1인가구 지원센터가 1인가구들에게 친구를 사귀고,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많은 1인가구들이 가상공간에서 만나 외로움을 덜고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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