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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공연장 아니고요, 유세장 맞습니다…TV보다 재밌는 연예인 찬조 연설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022-02-17 22:17 송고

제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가열차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명 인사들의 지지 연설도 화제다.

코미디언 김종국, 배우 임혁, 가수 하동진 등은 지난 16일 충북 청주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며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김종국은 "만약 우리 후손들이 2022년 2월 16일 무엇을 했냐고 묻거든 대한민국을 위하여, 이 나라를 위하여, 우리 후손들을 위하여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만났다고 꼭 남기시기 바란다"라며 소리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또 하동진은 자신의 히트곡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를 열창하며 윤석열을 연호하는가 하면, 임혁은 고구려 최후의 무장인 대중상을 연기했다.

임혁은 "평생 배우만 하던 제가 이렇게 단상에 올라온 것을 보면 난세가 맞는 것 같다"라며 "사회 전 분야에서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시민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 아닌가. 우리가 이 정권에 5년간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며 발 벗고 애국을 했나. 못했다"라고 현 정권을 비판했다.
같은날 서울에서는 가수 이은미, 작곡가 윤일상, 그룹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단상 위에 올랐다.

이은미는 "선거는 전쟁이라고 한다"라며 "이런 기세로 상대를 누를 수 있겠나. 더 거센 기세로, 더 힘차게 이 싸움을 이겨야 한다. 어려울 때마다 나라를 구했던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다 노를 젓고 이재명에게 에너지를 모아주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은미는 윤 후보를 향해 "궁금하지 않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은 어디서 왔으며, 세금은 정확하게 냈는지 궁금한가. 궁금하다면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라며 "그런데 앞으로는 묻지도 못하게 하겠단다. 본인들에게 반대하는 세력에게는 보복하겠다고 공언을 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일상은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배우는 자리가 아니고 증명하는 자리"라며 "실천해왔고 실적으로 증명해온 유일한 후보 이 후보를 지지해달라"라고 했다.

한편 여야를 지지하는 유명 인사들의 개성 넘치는 찬조 연설은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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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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