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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디지털 역량개발 요람' K-디지털 플랫폼 15개소 선정

산업인력공단, 15개소 운영주체와 사업 약정식 체결
인프라 구축비 5년간 30억원 지원…2025년까지 60곳 확대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2022-02-17 16:28 송고
한국산업인력공단 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에서 K-디지털 플랫폼 운영 주체로 선정된 15개소(11개 기관)와 사업 약정식을 체결했다. (산업인력공단 제공) /2022.2.17/© 뉴스1
한국산업인력공단 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에서 K-디지털 플랫폼 운영 주체로 선정된 15개소(11개 기관)와 사업 약정식을 체결했다. (산업인력공단 제공) /2022.2.17/© 뉴스1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K-디지털 플랫폼 운영 주체로 선정된 15개소 사업장(11개 기관)과 사업약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모두의연구소, 삼성중공업, SK텔레콤㈜, 엘리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구름, 포스코, 경북대학교, 백석대학교, 성균관대학교(솔데스크), 전남대학교 등 11개 운영기관 대표자 및 공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K-디지털 융합훈련 거점 플랫폼'은 지역 내 중소기업 재직자·구직자 등에게 다양한 디지털 융합 훈련을 제공하고, 훈련시설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K-디지털 플랫폼 신규 사업의 하나로, 정부는 최근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노동시장 참여자 누구나 기초 디지털 직무능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신기술을 현장에서 적용·활용할 핵심 실무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기관은 서울·대전·울산·경북·경남·제주 등 기존 플랫폼 기관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되, 훈련수요가 많은 지역(경기·부산·대구·광주·충남)은 훈련분야 등을 차별화해 추가로 지정했다.
K-디지털 플랫폼 기관에 지정되면 첫해 10억, 2~5년 차 5억씩 5년간 모두 30억원의 인프라 구축비용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20개소 운영을 목표로 모두 175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공단은 올해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약 60개소의 K-디지털 플랫폼 거점 훈련센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기반 디지털 관련 유망 직종과 훈련 프로그램을 발굴, 지역특화형 인재양성을 주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공단은 이외에도 'K-디지털 트레이닝'과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의 디지털 기반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K-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구축된 훈련시설·장비는 지역 중소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공유하고, 융합형 훈련 프로그램은 지역 내 중소기업, 재직자·구직자 등에게 맞춤형 훈련과정으로 제공해 대상별 체계적 디지털 역량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할 한국판 뉴딜 사업의 초점은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강화에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15개소 K-디지털 플랫폼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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