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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41.9%·尹 42.4% '초접전'…安 단일후보 땐 李에 7%p로 밀려

야권 단일화 시 尹 47.4%·李 43.7%…安 33.4%·李 40.4%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2022-02-16 08:10 송고 | 2022-02-16 08:20 최종수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1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1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다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1.9%, 윤 후보는 42.4%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7.2%,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0%, 기타·부동층은 6.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2월 2일) 대비 이 후보는 1.5%p, 윤 후보는 3.9%p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0.5%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내 박빙 양상이다.

이 후보는 호남권(68.2%), 40대(51.0%)와 50대(51.3%), 민주당 지지층(87.0%), 진보성향(70.4%)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반대로 윤 후보는 대구·경북(57.2%), 60대 이상(52.2%), 국민의힘 지지층(90.6%), 보수 성향(69.3%) 등에서 강한 지지를 보였다.

윤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윤 후보는 지지율 47.4%를 기록해 이 후보(43.7%)보다 3.7%p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지지 후보가 없다' 7.9%, '잘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이 1.0%로 집계됐다. 이는 오차범위 안이다.

안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에는 이 후보가 40.4%를 기록해 안 후보 (33.4%)에 비해 7.0%p 높게 집계됐다. 이는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8.8%, 무응답이 7.5%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있는 경우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가'를 물었을 때 응답자 87.1%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바꿀 수도 있다'는 12.0%에 그쳤다. 잘 모름·무응답은 1.0%였다.

대선 성격과 관련해선 '야당인 국민의힘 등으로 정권교체'가 50.7%, '여당인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이 40.6%로 나타났다. 기타·잘 모름은 8.8%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4% 무선 ARS 80.6%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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