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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0년래 최악 물가…바이든 "올해 인플레 둔화될 것" 낙관

"美 가정 물가 둔화 체감하도록 모든 권한 쓰겠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2-02-11 12:50 송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컬페퍼의 저머나 칼리지에서 가진 연설서 “처방약 가격을 낮춰 가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컬페퍼의 저머나 칼리지에서 가진 연설서 “처방약 가격을 낮춰 가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0년 만에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이 올해 둔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공급부족에 이미 대처하며 공급망 정체도 풀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NBC뉴스에 지난해 자동차 가격 급등을 유발한 반도체 부품 부족문제를 행정부가 해결하려는 노력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지만 그는 "올해 시간이 지날 수록 오르는 소비자물가는 둔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 가정의 대부분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물가를 낮추도록 주어진 내 권한의 모든 것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버지니아주 컬페퍼의 저머나 칼리지에서 가진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처방약 가격을 낮춰 가계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치솟는 인플레이션 수치에 뉴욕 증시는 급락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다음달 당장 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인상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 탓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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