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필리핀, 외국인 여행객 대상 국경 개방

한국 등 무비자 국가 대상 백신접종완료 여행객 격리 면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2-02-10 16:43 송고
보라카이. 필리핀관광부 제공
보라카이. 필리핀관광부 제공

필리핀이 코로나19 발생 2년여 만에 외국인 여행객을 맞이한다.
 
10일(현지시간)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관광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비자 면제 국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완전 개방한다"고 밝혔다.

필리핀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무비자 국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신규 입국, 검사 및 검역 규약이 명시된 신흥 감염병 관리를 위한 테스크 포스(IATF-EID) 결의안이 나왔다.
해당 결의안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무비자 국가 여행객이 필리핀 입국 시 △백신예방접종증명서 △출발 48시간 이내 PCR 음성 확인서 △출·도착 왕복항공권 △최소 6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 △여행자 보험(코로나19 치료 비용 포함) 등을 증명하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

12세 미만 아동의 경우 예방접종을 완료한 부모와 함께 동반 시 예방접종증명에서 면제한다. 만 12~17세의 여행객은 예방접종여부에 따른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총 2주 격리 조치를 거치게 된다. 먼저 시설 격리를 해야 하며, 입국 5일 차에 PCR 검사를 받은 후 음성이 나올 경우 자가격리로 전환한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관광부 장관은 "자격을 갖춘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한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수백만명의 현지 관광업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 회복을 의미한다"며 "궁극적으로 필리핀 경제의 부흥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경 개방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필리핀관광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ulbi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