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코백스, 북한에 미국 코로나 백신 25만 회분 배정"

RFA "AZ 백신 물량은 800만 회에서 129만 회분으로 감소"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2-02-10 08:59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인 확산 상황에 맞서 비상방역사업을 강화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사진은 북한 창성식료공장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인 확산 상황에 맞서 비상방역사업을 강화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사진은 북한 창성식료공장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코백스)'가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5만2000회분을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코백스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보백스 25만2000회분을 북한에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코보백스는 1인당 2회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북한 주민 12만6000명을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백신을 배정받은 국가들은 수용 의사를 오는 11일까지 밝혀야 한다.

이런 가운데 코백스가 북한에 배정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물량은 작년 약 800만회분에서 올해 약 129만 회분으로 줄어들었다고 RFA는 밝혔다.

앞서 코백스는 작년 3월 북한에 AZ 백신 199만2000회분, 11월 473만 회분, 12월 128만8800회분을 추가 배정했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해 배정분 중 실제로 수령한 것은 없다.
세계백신면역연합(가비) 대변인은 이와 관련 RFA에 "코백스는 2022년 국가 수요를 기반으로 한 백신 배정 방식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이전에 배정돼 축적된 백신 물량은 북한의 경우 더 이상 관련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는 작년 북한에 배정됐던 백신 공급 계획은 무효화됐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sseol@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