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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벨기에 등 10개국 주한대사 접견…신임장 제정식(종합)

루마니아·캄보디아·카타르 등 주한대사 신임장 전달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2022-02-04 16:09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하이메 호세 로빼스 바디아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있다. 2021.10.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하이메 호세 로빼스 바디아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있다. 2021.10.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 등 우리나라에 새로 부임한 10개국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진행된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했다.
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원수가 접수국의 해당 대사를 보증한다는 내용을 담은 외교문서로, 제정식은 접수국의 국가원수가 해당 대사들로부터 이를 전달받는 절차다. 제정식은 통상 여러 대사들의 신임장을 한데 모아 진행된다.

최근 문 대통령이 참석한 신임장 제정식은 지난해 10월15일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가나, 필리핀 등 7개국 주한 대사들이 대상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벨기에, 캄보디아, 루마니아, 방글라데시, 카타르, 동티모르, 벨라루스, 그리스, 탄자니아, 스위스 등 10개국의 신임 주한대사들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박경미 대변인,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김용현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봉땅 벨기에 대사를 시작으로 각국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고 일일이 목례로 화답했다.

이후에는 각 대사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한 뒤 인왕실로 이동해 환담을 나눴다.

한편 최근 미국 정부는 1년 넘게 공석인 주한 미국 대사 자리에 국무부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을 지낸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 정부에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6일 미국 대사 임명 절차와 관련해 "현재 내정자가 우리 정부에 통보가 된 상태라는 점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 정부가 아그레망을 부여하면 미국 정부가 이를 공식 발표하고 상원의 인준을 받는 절차를 밟게 돼 최종 임명은 3월 이후에야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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