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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감동을 다시 한 번…선수단 본진 베이징 입성, 쇼트트랙은 훈련 돌입

"금메달 1~2개, 종합 15위 목표"
쇼트트랙 대표팀, PCR 검사 전원 음성

(베이징=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01-31 07:47 송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30일 오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2.1.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30일 오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2.1.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다시 한 번 감동 재현에 나선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 본진 약 70명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베이징으로 향한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 6개 종목에 총 125명의 선수단(선수 64명, 본부임원 25명, 코로나19 대응팀 5명, 경기임원 31명)을 파견한다.

앞서 크로스컨트리, 쇼트트랙, 루지 대표팀 등이 먼저 베이징에 짐을 푼 가운데 컬링, 봅슬레이, 스피드스케이팅 등 다른 종목 선수들이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봅슬레이의 원윤종이 본진 출국 기수로 나선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 1~2개로 종합 15위를 목표로 세웠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종합 7위(금메달 5개‧은메달 8개‧동메달 4개)와 비교하면 목표치가 낮다.
이중 한국이 가장 기대를 거는 쇼트트랙은 이날부터 금빛 질주를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 본진보다 하루 먼저 베이징에 도착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현지에서 첫 훈련에 임하며 빙질과 현지 적응에 나설 예정이다.

최민정, 서휘민, 이준서, 이유빈 등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30일 오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2022.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최민정, 서휘민, 이준서, 이유빈 등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30일 오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2022.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베이징에 입국할 때부터 철저하게 개인 방역에 신경쓴 쇼트트랙 대표팀에서는 입국 직후 실시한 PCR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쇼트트랙은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남녀 500m를 제외하고 올림픽에서 모든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과 여자 1500m 세계 1위 이유빈(연세대), 그리고 김아랑(고양시청)이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 메달 획득을 노린다.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은 단체전에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에이스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은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민정은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보답하면 기쁨이 배가 될 것이다. '역시 쇼트트랙은 대한민국'이라는 말을 듣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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