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확대술에 거액의 돈을 쓴 아만다 니콜 마틴.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
24일(현지시간) 데일리스타는 엉덩이 수술에 거액을 투자한 아만다 니콜 마틴(27)의 사연을 공개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마틴은 엉덩이에 보형물을 넣는 수술을 했다. 그는 "내 몸매를 과시하고 싶어서 약 3년 동안 엉덩이 수술을 했다. 총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가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만다는 최근 연애를 했다가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됐다고 호소했다. 그는 "남자친구와 격렬한 성관계를 한 뒤부터 엉덩이가 찢어졌다"며 "다시 건강한 엉덩이를 만들기 위해 훨씬 더 많은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와 다시 성관계할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성관계를 했고, 남자친구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이 행복도 잠시, 아만다의 엉덩이에서는 '끽끽'거리는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다음 날 급하게 병원을 찾은 아만다는 "꿰맨 부분이 찢어졌다"며 재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엉덩이가 걱정됐던 아만다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치료에 전념했다. 이때 그의 남자친구는 성관계를 하지 못하자 바람을 피웠고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됐다.
1년 만에 다시 완벽한 엉덩이를 갖게 된 아만다는 "난 내 엉덩이에 만족한다. 이젠 엉덩이를 위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엉덩이가 너무 커서 성관계를 하면 쉽게 다칠 수 있다"며 "엉덩이 보험을 들어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성형외과의사협회는 엉덩이 확대술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한 성형외과 박사는 "엉덩이 확대술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성형 수술이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데, 그 이유는 SNS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엉덩이 확대술의 사망률은 1:3000으로 높은 수준이다. 지방괴사, 봉와직염, 윤곽 기형, 지방색전증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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