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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회동 제안에 "3가지 약속하면 회동에 응하겠다"

"지난해 예산 편성 잘못됐다는 것에 사과해야"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2-01-21 21:29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추가경정예산 증액 논의를 위한 회동을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한 것에 대해 조건부 수락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본예산이 집행되자마자 1월에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정부 여당의 지난해 예산 편성과 심의가 잘못됐다는 것을 실토하고 여당 후보로서 잘못을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또 "청년들 등골 빼 먹는 빚잔치 해서 추경할 돈 마련할 생각 말고, 통과된 예산 항목들 제대로 따져서, 본예산 지출항목을 변경하는, 빚 없는 추경 편성을 약속하라"고 했다.

안 후보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재난지원대책으로 제가 제안한 코로나19 특별회계 설치에 동의해 달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 세 가지를 약속한다면 회동에 응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여당 후보를 위한 관권 선거에 야당 보고 들러리를 서라는 것"이라며 "저는 포퓰리즘, 관권선거를 위한 추경 편성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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