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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옛 동료' 요미우리 야마구치, 코로나19 확진

일본프로야구 캠프 앞두고 확진자 급증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01-20 07:35 송고
미국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야마구치 슌. © AFP=뉴스1
미국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야마구치 슌. © AFP=뉴스1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옛 동료인 야마구치 슌(35·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19일 요미우리 구단 발표를 인용, 야마구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구단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18일 밤 가벼운 기침 증세를 보여 자가 검사 키트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19일 의료기관을 방문해 PCR 검사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야마구치는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자율훈련을 진행했다. 야마구치는 요미우리 구단의 훈련 시설을 이용하진 않았다고 밝혔으나 그와 함께 자율훈련을 실시한 이들이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앞서 요미우리 구단은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일본 전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명대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스프링캠프를 앞둔 일본프로야구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 17일에는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합동 자율훈련을 실시한 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기도 했다.
한편 야마구치는 2019년 포스팅을 통해 토론토와 계약,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17경기(25⅔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8.06으로 부진했고, 1년 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는 트리플A에서도 5경기(23⅓이닝) 3패 평균자책점 6.17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지난해 6월 친정팀 요미우리로 복귀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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