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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올해의 선수' 선택은 레반도프스키…감독 투표는 콘테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01-18 07:58 송고
올해의 선수에 뽑힌 레반도프스키 © AFP=뉴스1
올해의 선수에 뽑힌 레반도프스키 © AFP=뉴스1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올해의 선수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올해의 감독으로는 자신의 소속팀 사령탑인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꼽았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을 개최했다.
이날 레반도프스키가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 밀려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수상자는 FIFA 가입국 축구대표팀의 주장·감독들의 투표와 각 지역 전문기자들의 투표를 반영해 선정된다.

한국의 주장 손흥민도 올해의 선수 3인과 감독을 선정했는데, 그 결과가 흥미롭다. 손흥민은 1순위에 레반도프스키, 2순위에 메시, 3순위에 은골로 캉테(첼시)를 각각 뽑았다.
손흥민에게 1순위의 지지를 얻은 레반도프스키가 실제 수상자로 선정된 점과 자신이 우상으로 꼽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택에서 제외된 점이 시선을 끈다.

또한 손흥민은 남자 올해의 골키퍼에 잔루이지 돈나룸마(PSG), 에두아르 멘디(첼시), 알리송 베커(리버풀)를 차례로 뽑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자신의 슈팅을 직접 막았던 선수들이 2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올해의 감독에는 현재 토트넘에서 자신을 지휘하고 있는 스승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표를 던졌다. 올해의 감독상에는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뽑혔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선수 1순위에 조르지뉴(첼시), 2순위에 캉테, 3순위에 메시를 각각 뽑았다. 

벤투 감독은 올해의 감독 1순위롤 투헬 감독을 선택했다. 이어 2순위와 3순위는 모두 국가대표팀 감독을 뽑았다. 2순위에는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 3순위에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에게 투표했다.

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가운데)© AFP=뉴스1
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가운데)©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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