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뉴스1 PICK]‘34년 밥퍼 나눔’ 위기…서울시, '밥퍼' 본부 무단 증축 고발

주민들도 “노숙인 모여들어” 민원
市 “규정 내 시설물 이용방안 협의”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2022-01-17 14:06 송고 | 2022-01-17 15:07 최종수정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저소득층 시민들이 밥퍼가 제공하는 따뜻한 밥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저소득층 시민들이 밥퍼가 제공하는 따뜻한 밥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저소득층 시민들이 밥퍼가 제공하는 따뜻한 밥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저소득층 시민들이 밥퍼가 제공하는 따뜻한 밥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에 설치된 밥퍼 알림판 뒤로 청량리역 인근 재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에 설치된 밥퍼 알림판 뒤로 청량리역 인근 재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밥퍼 본부 증축공사가 중단된 모습이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밥퍼 본부 증축공사가 중단된 모습이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밥퍼 관계자들이 저소득층 시민들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밥퍼 관계자들이 저소득층 시민들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저소득층 시민들이 밥퍼가 제공하는 따뜻한 밥을 배식받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저소득층 시민들이 밥퍼가 제공하는 따뜻한 밥을 배식받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열린 거리성탄예배에서 참가자가 최일도 목사의 손을 잡고 있다. 2015.12.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열린 거리성탄예배에서 참가자가 최일도 목사의 손을 잡고 있다. 2015.12.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청량리 일대에서 34년 동안 무료급식사업 밥퍼나눔운동(밥퍼)을 이어온 다일복지재단 대표 최일도(사진) 목사가 최근 서울시로부터 고발당하는 등 다일공동체가 창립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최일도 목사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고발장에는 최 목사가 시유지인 동대문구 답십리동 554 일대에서 지난해 6월부터 무단 증축 공사를 진행한 것이 건축법 위반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는 사회봉사단체인 다일공동체 설립자로 1988년 11월부터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무료급식사업 '밥퍼'를 운영하며 빈민운동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러던 지난해 6월 노후한 밥퍼 본부 공간의 리모델링 필요성에 따라 기존 3층 건물을 5층으로 확장하는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민원이 제기되자 관할 동대문구는 시유지에서 무단 증축을 하고 있다며 두 차례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최 목사가 이에 따르지 않자 서울시에 공문을 보내 경찰 고발을 요청했고 서울시가 지난달 동대문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논란이 커지자 최 목사는 지난 6일부터 9박10일의 묵언·단식기도에 들어갔다.

최 목사는 15일 단식을 마친 후 페이스북에 "서울시와의 문제도 협의가 잘 이뤄져 17일 관계 공무원들과 그리고 가까운 시일에 서울시장님 하고도 면담이 약속됐다"면서 "어서 밥퍼의 재건축이 완성돼 소외된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도구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썼다.

서울시는 무단 증축 사항에 대하여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하여 공사중지 및 관련 규정에 적합하게 시설물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다일복지재단과 협의하고 있으며(기부채납 후 사용방안 검토 등), 서울시에서 지원이 가능한 방안에 대하여 검토중에 있다고 전했다.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밥퍼 건물 뒤로 청량리역 인근 재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시유지 건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밥퍼 측이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을 해왔다는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운영 중단 대신 타협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밥퍼 건물 뒤로 청량리역 인근 재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시유지 건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밥퍼 측이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을 해왔다는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운영 중단 대신 타협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저소득층 시민들이 밥퍼가 제공하는 따뜻한 밥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했다. 인근 주민들은 시유지 건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밥퍼 측이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을 해왔다는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운영 중단 대신 타협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저소득층 시민들이 밥퍼가 제공하는 따뜻한 밥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했다. 인근 주민들은 시유지 건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밥퍼 측이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을 해왔다는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운영 중단 대신 타협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밥퍼 건물 뒤로 청량리역 인근 재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시유지 건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밥퍼 측이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을 해왔다는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운영 중단 대신 타협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밥퍼 건물 뒤로 청량리역 인근 재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시유지 건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밥퍼 측이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을 해왔다는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운영 중단 대신 타협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저소득층 시민들이 밥퍼가 제공하는 따뜻한 밥을 배식받고 있다.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했다. 인근 주민들은 시유지 건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밥퍼 측이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을 해왔다는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운영 중단 대신 타협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저소득층 시민들이 밥퍼가 제공하는 따뜻한 밥을 배식받고 있다.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했다. 인근 주민들은 시유지 건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밥퍼 측이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을 해왔다는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운영 중단 대신 타협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저소득층 시민들이 밥퍼가 제공하는 따뜻한 밥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했다. 인근 주민들은 시유지 건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밥퍼 측이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을 해왔다는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운영 중단 대신 타협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저소득층 시민들이 밥퍼가 제공하는 따뜻한 밥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34년째 노숙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벌인 밥퍼나눔운동(밥퍼)이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서울시로부터 ‘불법 증축’으로 고발당했다. 인근 주민들은 시유지 건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밥퍼 측이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을 해왔다는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운영 중단 대신 타협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022.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newskija@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