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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임기 이후 어려운 분들 위해 봉사…가장 낮은 곳부터 온기 퍼져야"

제11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축사서
"코로나 위기 극복은 물론 따뜻함 넘치는 대한민국 되길"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2022-01-14 10:33 송고
김부겸 국무총리 2022.1.1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2022.1.1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부터 온기가 퍼져야 전 사회가 훈훈하고 따뜻한 공동체가 된다"며 임기 종료 이후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1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축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포용적 회복의 길에서 누구도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김 총리는 이날 국민추천포상을 받은 수상자들에 일일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의 숨은 의인을 국민으로부터 추천받아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는 소아마비 장애에도 국내는 물론 네팔, 필리핀 등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이어온 의사 박상철씨를 포함해 26명이 최종 선정됐다.

김 총리는 "수상자 여러분들을 비롯한 그 많은 분들의 '선한 영향력'으로 이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우리 공동체가 이만큼 지탱해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일일이 소개해 드릴 수 없지만 정말 많은 분께서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으로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제가 요즘 총리 임기가 끝나면 뭐 하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 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싶다"며 "그게 다른 거창한 일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들이 매일 매일 하고 계신 그런 일들을 도와드리고 싶다는 저의 오랜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과 봉사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여러분의 그 따뜻한 마음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전해져서 코로나19로부터 위기 극복은 물론이고 서로에 대한 끈끈한 연대와 따뜻함이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총리는 "앞으로 우리가 오미크론이라는 이 변이를 잘 넘어서고 본격적인 일상 회복을 시작하게 되면 지금껏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던 다양한 대면 복지서비스도 재개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보지 못했던 복지의 사각지대들이 비로소 우리 사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 우리가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서 함께 노력해 보자"며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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