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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통신사 및 알뜰폰사와 협력해 청년들의 통신비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청년들의 통신비 이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데이터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2일에 발표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의 일환이다.이번 프로모션에 따라 이동통신 3사 및 알뜰폰사는 워크넷 등 구직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한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이용자가 모바일로 △워크넷 장애인고용포털 △직업훈련포털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경우에 데이터 이용료가 자동 면제되는 식이다.

면제 기간은 지난달 6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6개월이다. 단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는 이달 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면제된다.

나아가 이통 3사는 20대 청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추가 지원하고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청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31일까지 이용가능한 데이터 리필쿠폰 3장을 제공한다. KT는 신청자에 한해 6개월간 월 2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신청은 'Y박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신청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의 인공지능(AI) 기반 영어교육 콘텐츠 이용권을 지급했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해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