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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첼시와의 리그컵 4강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도전

6일 새벽 카라바오컵 준결승서 새해 첫 골 노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01-05 06:35 송고 | 2022-01-05 09:06 최종수정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왓퍼드와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환호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왓퍼드와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환호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0)이 첼시를 상대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1-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1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차전까지의 결과를 통해 결승 진출 팀을 겨룬다.

올 시즌 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골만 더 기록하면 6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달성하게 된다.

함부르크,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떠나 2015-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2016-17시즌 21골(리그 14골), 2017-18시즌 18골(12골), 2018-19시즌 20골(12골), 2019-20시즌 18골(11골), 2020-21시즌 22골(17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사우샘프턴전(1-1 무)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지난 2일 왓포드전에서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다빈손 산체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면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아직까지 커리어에 우승 경험이 없는 손흥민에게 카라바오컵은 중요한 동기부여가 된다.

손흥민은 지난 2020-21시즌 리그컵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막혀 프로 첫 우승이 좌절된 바 있다. 2018-19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했다.

커리어 첫 타이틀을 원하는 손흥민은 강호 첼시를 먼저 넘어서야 우승에 다가설 수 있다.

한편 카라바오컵 또 다른 4강에서는 아스널과 리버풀이 맞대결을 벌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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