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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이서진이 '이산' 촬영 내내 괴롭혀…인터넷에 올리고 싶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12-30 17:04 송고
매거진 퍼스트룩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뉴스1
매거진 퍼스트룩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뉴스1

배우 한지민이 절친한 선배 이서진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며 '그 내용을 인터넷에 올릴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29일 매거진 퍼스트룩 유튜브 채널에는 '심장 해로움 주의, 심쿵유발하는 한지민 레전드 짤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한지민은 초중고 학창 시절 사진부터 광고 잡지 촬영 당시, 그리고 드라마 속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까지 다양한 모습에 대해 함께 추억하며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한지민은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 대한 촬영 영상이 나오자 "아 뭐야. 삼시세끼 짤이냐"라며 흥분했다.

이에 대해 그는 "너무 기억난다"며 "저 모자 내가 사 간 것이다. 내가 내 돈 주고 사 갔는데 우주의 모든 기운이 이서진 선배에게 다 가서 (운 나쁘게) 나만 물을 계속 맞았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치사하게 물이 떨어지는데 자꾸 이서진이 고개를 숙이는 것이다. 물을 안 맞으려고 계속 피하더라. 그래서 사실 좀 억울하고 화가 났었다"라고 부글부글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한지민은 삼시세끼에 출연하며 막대기를 뽑으면 랜덤으로 물이 쏟아져 나오는 벌칙을 받는 장난감 모자를 직접 준비해와 삼시세끼 멤버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진행자는 "저 모습이 설렌다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많이 있던데"라고 말했고 한지민은 "도대체 어느 지점이? 설렌다는 거냐. 나는 억울했다. 지금 이서진이 나를 약 올려서 웃는 것 아니냐. 내가 당하는 것이 좋아서 웃는 것이다. 대체 어느 지점이 설레냐"라고 계속해서 강조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함께 MBC 드라마 '이산'에서 이서진과 연기를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도 정말 지쳤었다. 내내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 인터넷에 그것과 관련해서 '이서진 씨에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라고 인터넷에 글을 올릴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한지민은 이서진과 정조를 중심으로 그린 드라마 '이산'(2007년 9월~2008년 6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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