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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윤다훈 "심혜진-황신혜 모두 사랑해"…초장 범벅 굴욕(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12-29 20:24 송고 | 2021-12-29 23:37 최종수정
KBS 2TV '사랑의 꽈배기' © 뉴스1
KBS 2TV '사랑의 꽈배기' © 뉴스1
'사랑의 꽈배기' 윤다훈이 끝내 황신혜를 정리하지 못하겠다고 고백했고, 이에 심혜진이 윤다훈의 머리에 초장을 쏟았다.

29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에서는 오광남(윤다훈 분)과 담판을 짓는 맹옥희(심혜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맹옥희는 외박 후 집으로 돌아온 오광남에게 전과 다른 매서운 눈빛으로 회와 술을 권하며 눈길을 끌었다. 맹옥희는 오광남의 진심을 알고 싶다며 "나랑 왜 결혼했어?"라고 물었다.

앞서 박희옥(황신혜 분)은 맹옥희의 돈을 거부하며 오광남을 공유한 채 친구 관계도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오광남의 마음이 사랑이 아니라 동정이라는 맹옥희의 말에 박희옥이 비웃으며 "네가 불쌍해서 결혼했대"라고 도발했다.

"내가 불쌍해서 결혼했니?"라고 묻는 맹옥희에게 오광남은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한 채 술에 취해 매운탕을 끓여달라고 투정했다. 이에 맹옥희는 매운탕거리를 박희옥에게 가져다줬다고 밝히며 박희옥과의 불륜관계에 분노했다.
오광남은 "미안해, 내가 미쳤나 봐"라고 사과하면서도 박희옥의 "셋이서 사랑하자"라는 의견에 따르겠다고 털어놔 맹옥희의 분노를 샀다. 끝내 오광남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박희옥과의 관계를 이해해달라고 애원했다.

"당신은 내 아내잖아, 당신도 희옥이 아끼잖아"라며 박희옥, 맹옥희 모두를 사랑한다는 오광남의 말에 헛웃음을 짓던 맹옥희는 초장 그릇을 오광남 머리에 쏟아부으며 폭발했다. 이어 맹옥희는 홀로 침실에서 오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시각, 강윤아(손성윤 분)와 조경준(장세현 분)은 여행 중인 오소리(함은정 분)와 박하루(김진엽 분)의 숙소를 습격했고, 오소리와 박하루는 불청객을 피해 차박을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막장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가족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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