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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게임' 살아났다…무돌삼국지, 구글플레이 서비스 재개

회사측 "법원 '임시효력정지' 처분 받아…1월14일까지 게임 임시 운영"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2021-12-28 13:02 송고
28일 오후 1시 기준, 구글 플레이에 P2E게임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가 이용이 재개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 캡처) © 뉴스1
28일 오후 1시 기준, 구글 플레이에 P2E게임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가 이용이 재개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 캡처) © 뉴스1

국내 앱마켓에서 사라진 P2E 게임 (돈버는 게임)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가 하루 만에 다시 등장했다.

28일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개발진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법원의 '임시효력정지결정처분'에 따라 2022년 1월 14일까지 게임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오후 1시 기준, 구글 플레이에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를 검색하면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앱이 나타난다.

지난 27일 오전,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는 규제 당국인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로부터 등급분류 취소 통보를 받고 국내 앱마켓에서 삭제됐다. 한국은 '사행성'을 이유로 가상 아이템의 현금화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게임위 조치에 대해 게임 개발사 '나트리스'는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시작으로 본안 행정소송까지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섰다. P2E 게임은 '사행게임'과 다르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회사 측은 게임 재개 배경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구글 플레이 버전에 내려진 등급분류 결정취소 처분에 대해 2022년 1월 14일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는 내용의 결정문 정본을 수령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효력정지 결정처분에 따라 구글 플레이에서 2022년 1월 14일까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후 서비스 진행 여부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최종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우선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을 재개했으며, 추후 애플 앱스토어도 관련 회사와의 논의를 통해 재개될 예정이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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