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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산관리기구 "북태평양 꽁치 적정어획량 42% 감축해야"

NPFC 권고…내년 3월 총회서 허용 어획량 결정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2021-12-22 16:05 송고
우리나라 북서태평양 꽁치 어획량.(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뉴스1
우리나라 북서태평양 꽁치 어획량.(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뉴스1

국제 수산관리기구인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가 북태평양 꽁치 자원회복을 위해 과도한 어획을 줄이고 적정어획량을 대폭 감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NPFC 제6차 과학위원회의에서 2022년 북태평양 꽁치의 어획할당량(쿼터) 설정의 기반이 되는 꽁치 자원평가가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NPFC 제6차 과학위원회에서 북태평양 꽁치 조업국인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러시아 등의 과학자들은 꽁치 자원회복을 위해서는 과도한 어획을 줄이고 적정어획량을 현재 33만3750톤에서 19만2800톤으로 42% 감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앞서 지난 2019~2020년 북태평양 꽁치 어획량이 매우 저조했는데, 이번 자원평가에서도 자원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의 북태평양 꽁치 어획량은 2018년에 2만3702톤, 2019년 8375톤, 2020년 5993톤이다.
이번 과학위원회에서 산정된 북태평양 꽁치의 적정어획량은 내년 3월에 개최될 총회에서 이번 권고사항을 토대로 꽁치자원의 내년도 총허용어획량(TAC)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과학원은 북태평양 꽁치의 지속적인 이용과 과학적인 자원평가 및 변동을 예측하기 위해 꽁치 봉수망어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옵서버를 파견할 계획이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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