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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슈퍼태풍 피해' 필리핀에 20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외교부 "필리핀 국민들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길"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2021-12-22 13:25 송고
초대형 태풍 '라이'로 인해 무너진 필리핀 수리가오 섬의 전봇대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초대형 태풍 '라이'로 인해 무너진 필리핀 수리가오 섬의 전봇대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정부는 최근 초대형 태풍 '라이'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200만달러(약 24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결정 소식을 전하며 "정부는 우리의 지원이 필리핀 정부의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필리핀 국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미국 태풍경보센터에 따르면 최대 풍속이 시속 259㎞에 이르는 초대형 태풍 라이는 지난 16일 필리핀에 상륙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세부적으로 22일 기준 최소 375명이 사망했고 이재민은 4만명이 발생하는 등 180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또한 피해 주민들은 물부족과 식량난 등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일본과 중국 등 각국의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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