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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김정은 집권 10년에 "새 시대의 탄생" 평가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1-12-20 11:46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0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0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20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집권 10년을 돌아보는 두 번째 연재 기사를 통해 성과를 되짚고 충성심을 고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전면을 할애해 '주체혁명위업은 영원히 승승장구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정론으로 특집기사 제2편 '새 시대의 탄생'이라는 연재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김 총비서 집권 이후 달성한 건설 성과와 국가 방위력 강화 흐름 등을 언급했다. 특히 2017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하고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당시를 상기하고 '적대 세력 책동'과 자연재해 속에서도 "승리에 가깝게 접근하였다"라고 자평했다.
2면에는 김 총비서가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는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았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모든 혁명진지를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화해 나갈 때 "우리식 사회주의의 광명한 미래는 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단에는 '대안의 사업체계가 형성된 역사의 고장 방문기'를 실었다. 기자는 대안구역 중심의 김일성 주석 동상과 대안전기공장,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등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이어 "대안의 사업체계가 창조된 때로부터 60년, 그 나날 구역 안의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 향상시키는 것은 이곳 당 위원회에서 한시도 놓치지 않고 중시하여온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3면에는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 높이 국가경제의 전반적 발전을 추동한 혁신과 전진의 한 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올해의 성과를 조명했다. 신문은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 인민경제 각 부문과 단위에서 자립적 발전 토대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졌다고 밝혔다. 또 인재들의 장악과 육성, 역할 제고 등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있었다고 별도로 전했다. 아울러 평양시 1만 세대, 보통강 다락식 주택구 등이 건설되고 있다고 상기했다. 신문은 다만 완공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

4면에는 "전 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강선 노동자들을 소개했다. 신문은 이들을 "철강재 증산으로 당을 받든 천리마대고조 시기의 강철전사들"이라고 밝혔다. 하단에는 "오늘 우리가 최대로 중시하고 완벽성을 기하여야 할 사업은 여전히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해나가는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전을 더욱 공세적으로 벌이자는 취지의 기사를 실었다.  
5면에는 '분조가 화목하고 단합되면 백가지 농사일이 잘된다'를 비롯해 '농업'과 관련한 기사를 실었다. 이는 북한에서 분조관리제에 따라 농사를 진행하고 있는 데 따라 각 분조의 책임감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해 농사 차비에 나서면서 '경험 일반화'를 통해 모범을 보인 평성시를 소개하는 기사도 실었다. 하단에는 올해 수백 개 단위가 12월15일품질메달, 2월2일제품등록증, 품질인증을 받았다면서 공산품 생산에서 낸 성과를 조명했다.

6면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0주년을 계기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담화, 글을 발표했다고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하단에는 브라질, 필리핀, 미국 등에 폭우와 폭풍 등 자연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전파 소식도 별도로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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