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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가상세계에 현실 반영 '디지털 트윈' 커넥트 데이 개최

범부처 '디지털 트윈' 사업 성과 및 추진방향 공유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1-12-17 13:00 송고
(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정부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국책 사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 세계에 현실을 반영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 분야의 사업 성과와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커넥트 데이'(Connect Day) 행사를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트윈 커넥트 데이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여 개최된 행사로,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디지털 트윈 활성화 전략이 발표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디지털 트윈 범부처 행사인 이번 커넥트 데이에는 △국토교통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소·부·장 기업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해 불량률 개선·생산비용 절감등을 이룬 '제조산업 혁신 사업' △통신·전력·상수도 등이 지나는 시설인 지하 공동구의 화재·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기술 개발 사업' 등 올해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트윈 관련 사업의 성과보고가 이뤄졌다.
과기정통부 측은 "제조시설 혁신 실증 대상 소·부·장 기업 3곳의 연간 생산비용은 평균 디지털 트윈 적용을 통해 연간 생산비용은 평균 77억3000만원 절감하고 매출 평균은 28.9% 증가했다"며 "인천 남촌농산물시장, 안양 종합운동장, 순천의료원, 여수 예올마루 등 4개 지역 공공시설물 안전사고 대응시간도 평균 80.3% 감축됐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3차원(3D) 공간 정보 구축의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디지털 트윈 국토'에 대한 사업 추진 현황 △해수부의 디지털 트윈 스마트 항만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 △환경부의 댐·하천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 △복지부의 메디컬 트윈 기술 개발 사업 △산림청의 등에 디지털 트윈 포레스트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디지털 트윈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 뿐만 아니라 안전, 의료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로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의 대표과제이자 초연결 신산업의 핵심 분야인 디지털 트윈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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