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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값도 오르네" 동원F&B, '양반죽' 평균 15% 인상…비비고는?

"재룟값 인상 부담…CJ제일제당 '비비고 죽' 인상 계획 無"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021-12-15 16:15 송고
동원 양반죽(동원F&B 홈페이지)© 뉴스1
동원 양반죽(동원F&B 홈페이지)© 뉴스1

죽 시장 점유율 1위 동원F&B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양반죽 전종 가격을 약 15% 올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다음 달 1일부터 동원 양반죽 12종 공급가와 판매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양반죽 편의점 가격 인상은 2019년 3월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양반야채큰죽·양반전복큰죽·양반쇠고기큰죽' 3종 판매가는 4500원에서 5200원으로 15.6%씩 오른다. 나머지 9종 판매가 인상률은 15.4% 수준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쇠고기와 채소류를 포함한 원재룟값이 모두 올라 제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편의점을 제외한 백화점이나 다른 유통 경로 제품은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상품 죽 시장 규모는 1500억원대로 성장했다. 각각 양반죽과 비비고죽을 앞세운 동원F&B와 CJ제일제당이 점유율을 약 40%씩 차지하고 있다.
업계 선두를 다투는 CJ제일제당은 당분간 죽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재로선 죽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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