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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메타버스 등 신기술 인재 16만명 양성에 1.6조 투입

범부처 '신기술 인력양성 협업 예산' 국회서 확정
4대 부문 20개 기술에 집중 투자…디지털 약 70%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21-12-14 12:33 송고
메타버스 박람회. (자료사진) 2021.10.26/뉴스1
메타버스 박람회. (자료사진) 2021.10.26/뉴스1

정부가 20개 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에 내년 1조6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신기술 인재를 16만명 양성하기로 했다.

14일 고용노동부는 그간 각 부처가 개별 수행하던 인력양성 정책을 범부처 차원에서 실시하기 위해 이 같은 '신기술 인력양성 협업 예산'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협업 예산은 내년 편성 2년차를 맞아 17개 관계부처의 140개 인력양성 사업을 담았다.

예산 규모도 올해보다 36% 증액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정부는 인력양성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현장의 신기술 인력 부족에 적극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신기술 인력양성은 △메타버스 등 디지털 △이차전지 등 산업기술 △수소 등 미래원천기술 △환경·바이오 등 4대 부문 20대 기술로 대상 분야를 크게 넓혔다.

또한 인력 부족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전체 예산의 62.8%가 디지털 부문에 투입된다.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디지털‧바이오 등 신기술이 세계 산업을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했고 그 성패는 신기술 인력 확보에 달려 있다"라며 "한 부처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모든 부처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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