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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의료도 자력갱생…"평양시 여러 병원서 의학과학기술 성과"

코로나19 국경 봉쇄 후 자체 의료 기기·의학 연구 이어가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1-12-13 06:0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의약품과 의료기구, 의료용 소모품은 치료 예방사업의 기본수단이며 의료 봉사 수준은 그것을 어떻게 보장하는가에 크게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옥류아동병원 심장혈관외과 의료일꾼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경을 폐쇄하고 의학 부문에서도 자력갱생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의학과학기술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선전했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12일 "평양시의 여러 병원에서 가치있는 의학과학기술 성과들을 이룩하였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옥류아동병원 의료일꾼들은 복부외과영역의 선천성 질병들에 대한 여러 건의 수술 방법들을 확립하고, 수신증 수술에서 장기를 절제하지 않고 손상된 부분을 성형하는 방법을 연구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김만유병원의 의료일꾼들은 합병증 발병을 현저히 낮추는 복강경 수술방법을 확립하고 평양의학대학병원에서는 여러 건의 진단 및 치료지도서를 작성, 완성했다고 전했다. 또 급성취장염에 대한 완치율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난치성 질병치료 효과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코로나19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질병들은 아니지만 작년 1월 국경 차단 이후 의료 부문에서도 자력갱생 의지를 보인 북한이 자체적으로 의학과학기술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김정은 당 총비서의 역점 건설 사업이었던 평양종합병원의 완공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자체적인 의료기기와 의학 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지난 5일 보건성 의료기구공업관리국 의료기구연구소에서 의료기구와 설비를 개발하는 사업에 성과를 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북한은 지난해 10월 묘향산 의료기구공장, 올해 1월 평양전자의료기구공장 등의 현대화 작업을 마쳤으며 지난해 10월엔 삼지연시 인민병원을 현대화하고 이를 본보기로 삼아 지역의 인민병원과 종합진료소 등을 개건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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