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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국제교육원 2021 다문화 학생 진로 멘토링 추진

대한외국인의 행복한 삶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2021-12-11 11:10 송고
충북국제교육원 전경. © 뉴스1
충북국제교육원 전경. © 뉴스1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오영록) 북부분원은 11일 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 특강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취학·진학·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들과 자녀교육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려고 마련했다.
행사는 1부 진로 멘토링, 2부 취학·진학 설명회 순으로 진행했다.

1부 진로 특강은 MBC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을 통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러시아 출신의 방송인 이에바씨를 강사로 초청해 방송뿐만 아니라 국제회의 통·번역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바 강사는 강의에서 어린 시절부터 맺어온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한국과 러시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본인의 삶을 주제로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그룹별 대담을 통해 다문화 학생, 학부모, 교원들과 다양한 내용의 토론도 진행했다.

2부 취학·진학 설명회는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학교 '한국폴리텍 다솜고' 입학과 학교 교육과정 소개를 진행했다. 김범년 교사(한국폴리텍다솜고 홍보부장)가 진행했다.

다문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 이날 행사는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자녀와 함께 참석한 충주 주경옥(중국) 학부모는 "아들이 중학생인데 다문화 학생으로 잘 자랄 수 있을지 늘 고민이고 걱정이 많다. 마침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방송인 이에바씨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가 더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다"고 했다.

국제교육원 북부분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나라 출신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행복한 공동체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지원하겠다"며 "모쪼록 많은 분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소통의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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