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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들으면 딱밤"…골든글러브 시상식 달군 푸이그 한국행 소식

키움 캡틴 김혜성, 악동 이미지 경계
고영표 "체인지업으로 삼진 잡을 것"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김도용 기자 | 2021-12-10 17:57 송고 | 2021-12-10 18:06 최종수정
야시엘 푸이그. © AFP=뉴스1 
야시엘 푸이그. © AFP=뉴스1 

전직 메이저리거 야시엘 푸이그(31·키움 히어로즈)의 한국행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단연 화제였다.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선수들은 푸이그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특히 푸이그와 팀 동료가 될 키움 선수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른 키움의 캡틴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서 보던 선수가 온다니 신기하다. 잘했으면 좋겠다. 안 좋은 이야기도 많지만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장면도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악동 이미지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그는 "말을 잘 안 듣는다면 딱밤을 때리겠다"며 웃었다.
푸이그와 함께 외야를 지킬 키움의 간판타자 이정후도 "사실 제리 샌즈 이후 외국인 타자들이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푸이그가 잘 적응할 수 있게 돕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소속팀 KT 위즈의 우승에 기여한 고영표도 푸이그와 맞대결에 관심을 보였다. 고영표는 "기대가 된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보겠다"고 했다. 고영표는 이날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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