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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이별 암시한 김철민 "덕분에 행복…고맙습니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12-10 16:49 송고
김철민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김철민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가수 겸 개그맨 김철민이 마지막 인사를 암시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철민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짧은 글을 남기며 자신의 악화된 몸 상태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불사조 김철민, 대학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부디 힘내서 일어나주세요",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드립니다",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겨내실 수 있습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철민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김철민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앞서 여러 차례 SNS를 통해 '끝까지 버텨보겠다'라고 삶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던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4기 투병 생활한 지 2년이 조금 지났지만, 현재 몸 상태는 항암치료는 더 이상 할 수가 없다"라며 항암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알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지난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인 사실을 알린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7년 MBC '개그야, 2009년 영화 '청담보살'등체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대학로 무대에서도 30여 년간 활발한 공연을 이어오며 가수로도 활동한 그는 부모님과 친형인 모창가수 너훈아 또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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