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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뇌물수수혐의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기초조사 뒤 소환

고발사주 의혹 관련 4건 자료 수집·분석 중
'가짜 수산업자' 관련 김무성 전 의원 사건 조만간 마무리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2021-12-06 12:00 송고 | 2021-12-06 18:45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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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67)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기초조사를 마치는 대로 유 구청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압수수색을 했고 관련 자료 분석과 참고인 수사 중에 있다"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중이며 기초조사가 마무리 된 뒤 동대문구청장 소환 일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고인이나 조사 대상자가 많아 명확하게 (조사)한 이후 구청장을 소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유 구청장을 뇌물수수 및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며, 지난 8월 유 구청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 6개 장소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경찰은 고발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윤 전 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 6명을 고소한 사건 등 4건의 관련 자료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시민단체가 해당 의혹을 최초로 보도한 뉴스버스 이진동 발행인 겸 기자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경찰은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고급 수입 렌터카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무성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의원 사건은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5일에 김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며 "사전 조사를 일일이 확인했다.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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